[현장연결] 중대본 "4차 접종 예방효과 입증…접종대상 확대"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고위험군 사망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예방접종이라며, 고령층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시행해오던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중대본 회의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상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지난주부터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확연합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3만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2배 증가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이상을 나타내고 있어 지금의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나 재원 중인 중환자의 증가세는 작고 병상 자원도 여유가 있습니다.
당면한 재유행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예방을 통한 피해 최소화에 가장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예방접종입니다.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자연 감소하더라도 위중증과 사망 예방효과는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시행해 오던 4차 접종의 예방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되면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대상자에 대한 4차 접종은 다음 주 월요일인 7월 18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이 됩니다.
감염취약시설은 방문접종팀을 통한 접종이 이루어지며 잔여 백신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가능합니다.
4차 접종 간격이 도래한 50대에게는 안내문자가 발송되며 백신은 사전 예약 시 모더나, 화이자 또는 노바백스 백신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4차 접종을 해야 되는 대상자분께서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재유행 상황 속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선 정상화와 휴가 성수기에 따른 여행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서 방역 인력 지원을 통한 안심 관광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우선 인천공항 및 7개 지방 공항에 단계적으로 총 200여 명의 검역 지원 인력을 투입해서 승객 분류 등 검역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 2500여 명의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해서 개인방역 수칙을 중점 안내하고 실내 소독이나 환기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여행객께서는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입국 후 PCR 검사도 빠짐없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입니다. 기본 방역수칙 생활화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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